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의 부검이 오늘(12일) 진행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는 12일 오전 고인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故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6시 29분쯤 현장에 출동했지만 발견 당시 휘성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고, 사망한 시간도 상당 시간 흐른 것으로 보고 있어 구체적인 사안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발견 당시 주변에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1일 고(故) 휘성의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유족 측은 고인의 부검을 마친 뒤 곧바로 화장을 진행한다. 장례를 조용히 치르고 싶다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빈소는 마련되지 않는다.
故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