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이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25일 오후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
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에서 일도 육아도 모두 만점이고 싶은 열혈 워킹맘 이정은 역으로 열연을 펼치게 된다. 전혜진은 작품 선택의 이유에 “저와 가장 친한 친구 이름이 이정은이다. 소속사 대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도 교육에 관심이 많다. ‘엄마’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면, 특히나 대한민국이지 않느냐. 대치가 학원가의 이야기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가슴 아프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엄마와 이야기도 있기에 그런 부분이 끌렸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전혜진이 생각하는 극중 인물과 싱크로율에 대해 ‘70%’라고 말하며 “일하고 아이가 있어서 그런 거 같다. 다만 정은 만큼 열혈인가 싶기는 하다. 교육과 관련해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극중 인물에 이입되는 것이 ‘이게 맞는 걸까, 답이 뭔지 모르겠다.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데, 그 상황에 맞게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정은 만큼은 아닌 거 같다”고 전했다.
“극중 정은을 비롯해 현실 속 정은과 같은 엄마들에게 응원해 주고, 격려하고 싶었다”고 말한 전혜진은 “뭐가 됐든지 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길이 어긋날 수 있고, 되돌아 봤을 때 ’내가 그러지 말 걸‘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정말 응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3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