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딸 재이의 생후 70일을 맞아 남대문 시장에서 한도 초과 쇼핑을 하며 늦깎이 아빠로서의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58회에서는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 그리고 생후 70일 된 딸 재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편으로 꾸며졌으며, 박수홍 가족의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박수홍은 방송에서 딸 재이의 생후 70일 기념으로 남대문 시장의 아동복 거리를 찾았다. 현재 키 67.2cm에 12개월 아기들이 입는 옷을 소화하는 재이는 놀라운 성장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수홍은 “재이한텐 안 아까워”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각종 귀여운 아기 옷과 액세서리를 골라 한도 초과 결제를 기록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매장 주인의 “한도 초과 나오는데요?”라는 말에 당황하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 박수홍의 모습이 큰 화제를 모았다.
딸을 향한 사랑이 넘쳤던 남대문 쇼핑 후, 박수홍 부부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추억의 장소인 남산 타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를 공개했다. 뒤 테이블에서 갑자기 들려온 노래와 함께 등장한 꽃다발과 손편지에 김다예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직접 노래를 부르며 “우리 인생에 재이라는 빛이 들어왔다”라며 아내와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고백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정성호와 그의 오남매가 1년 만에 ‘슈돌’에 출연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육아 스킬과 유쾌한 일상을 보여줬다. 특히 정성호의 자녀들은 각각 역할을 분담해 ‘자동 분업’ 집안일을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박수홍의 남다른 딸바보 면모와 김다예와의 달달한 결혼기념일 이벤트는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네티즌들은 “딸을 위해 한도 초과도 불사하다니 진정한 플렉스다”, “박수홍 가족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재이를 향한 박수홍의 무한한 애정과 따뜻한 가족의 일상이 담긴 KBS 2TV ‘슈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