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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고공행진…금값, 사상 최고치

김혜진 기자
입력 : 
2025-04-17 06: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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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갈등 속에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날 대비 3.61% 상승한 온스당 3338.43달러에 거래되었으며, 금 선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화 약세가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면서, ICE 미국 달러 지수는 99.40선을 기록하며 0.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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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한 귀금속 판매점에서 직원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한 귀금속 판매점에서 직원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미 동부시간)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3.61% 상승한 온스당 3338.43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은 이날 한때 온스당 3350달러선을 찍었다.

금 선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이 온스당 3355.10달러에 정산됐다.

미·중 간 관세 부과 맞대응 기조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약(弱)달러’는 일반적으로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값 오름세를 부채질한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ICE(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 미국 달러 지수는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3시 전후 전장보다 0.82% 떨어진 99.40선을 기록했다.

ICE 달러 지수는 100을 기준점으로 두는데, 숫자가 작아질수록 달러 선호가 낮아진다고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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