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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제 금값, 관세전쟁 우려에 사상 최고치…온스당 3000달러 육박

류영상 기자
입력 : 
2025-03-14 05:55:11
수정 : 
2025-03-14 07: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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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전쟁이 격화되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온스당 3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1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1.5% 상승한 온스당 2991.3달러로 마감했으며, 금 현물 가격도 1.6% 오른 온스당 2979.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초래하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높인 가운데, 미국의 물가 지표 부진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워 금값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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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 연합뉴스]
[사진 =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이 격화 양상을 보이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300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991.3달러로 전장보다 1.5% 상승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께 전장보다 1.6% 오른 온스당 2979.76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해 27% 급등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이날까지 약 14%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높이며 안전자산 수요를 높인 게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 기대감이 커진 것도 금값 강세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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