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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고은도 에드워드 리도 반한 ‘이 커피’…네스프레소, 올해 전략 키워드는

변덕호 기자
입력 : 
2025-01-15 13:50:21
수정 : 
2025-01-15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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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는 2025년 전략으로 한국 시장 포트폴리오 확장을 강조하며 블루보틀과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김고은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론칭하고, 한국 커피 문화의 수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네스프레소는 지속 가능한 커피 문화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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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행사
올해 키워드는 ‘협업’ ‘한국 시장 확장’
앰배서더 김고은, 활동 소감 밝혀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디저트 선봬
네스프레소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행사장 뒤편 포토부스. [변덕호 기자]
네스프레소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행사장 뒤편 포토부스. [변덕호 기자]

“스타벅스 협업에 이어 올해는 ‘블루보틀’과의 협업을 확장할 것입니다.”

“과거 외국에서 커피 문화가 수입됐다면 지금은 한국의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가 수출되는 상황입니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가 ‘협업’과 ‘한국 시장 포트폴리오 확장’을 올해의 전략 키워드로 꼽아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외적으로는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김고은을 통해 단순히 커피가 아닌 기업의 가치와 신념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커피
행사장 뒤편에는 네스프레소 글로벌 TV CM에서 등장하는 세트장과 비슷한 느낌의 포토 부스가 마련됐다. 다양한 종류의 네스프레소 캡슐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부스도 함께 갖춰져 있었다. [변덕호 기자]

네스프레소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 발표 및 글로벌 TV CM 공개, 앰배서더 김고은과의 대화,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에드워드 리 셰프의 디저트 토크 등이 진행됐다.

서울과 뉴욕에서만 진행되는 이번 신규 캠페인 론칭 행사는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네스프레소의 높은 관심과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행사장 뒤편에는 네스프레소 글로벌 TV CM에서 등장하는 세트장과 비슷한 느낌의 포토 부스가 마련됐다. 다양한 종류의 네스프레소 캡슐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부스도 함께 갖춰져 있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열린 네스프레소(NESPRESSO) 2025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열린 네스프레소(NESPRESSO) 2025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신년을 맞아 네스프레소의 2025년 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박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 시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는 10만개 넘는 커피 전문점이 있다. 인구 밀도 대비 커피 전문점의 수가 높다. 그만큼 커피 시장에서 한국이 큰 영향력을 차지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외국에서 커피 문화가 수입됐다면 지금은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처럼 우리나라의 고유 커피 문화가 외국으로 수출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올해 비즈니스 협력 강화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대표는 “작년 말 글로벌 최초로 스타벅스와 협업해 ‘스타벅스 바이 네스프레소 포 버츄오’를 네스프레소 공식채널에 론칭한 데 이어 올해는 블루보틀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커피 외에도 머신에 대한 협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는 이날 신규 캠페인 영상도 처음 공개했다. 영상에선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훔쳐서라도 마시고 싶을 정도의 매력적인 네스프레소의 이야기가 담겼다. [변덕호 기자]

네스프레소는 이날 신규 캠페인 영상도 처음 공개했다. 영상에선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훔쳐서라도 마시고 싶을 정도의 매력적인 네스프레소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번 영상에는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고급스러운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며, 네스프레소 보물로 묘사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맛’을 강조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와 배우 김고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열린 네스프레소(NESPRESSO) 2025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에드워드 리 셰프와 배우 김고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열린 네스프레소(NESPRESSO) 2025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고은은 그간 앰버서더 활동 소감과 TV CM 촬영 일화를 소개했다.

김고은은 “네스프레소와 벌써 2년째 함께 하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단순히 커피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커피에 진심인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며 “매 순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려는 제 모습과 닮아있어 앰버서더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조지 클루니와의 만남은 2023년 이후 두 번째였는데 굉장히 편하게 느껴졌다”며 “출연하신 배우분들 모두 유쾌한 성격이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보인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 [변덕호 기자]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보인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 [변덕호 기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에드워드 리 셰프는 네스프레소 커피와 페어링하기 좋은 디저트를 선보였다.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라는 이름의 디저트는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해 개발한 커피 페어링 디저트다. 보라색으로 염색된 머랭 조각 안에 캐러멜 맛의 케이크가 들어있다. 아르페지오 캡슐색이 보라색인 점에 착안해 머랭도 동일한 색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네스프레소는 신규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커피 문화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스프레소는 커피 포트폴리오 확장, 신규 머신 출시, 판매 채널 확대, 브랜드 앰버서더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협업과 한국 시장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핵심 성장 축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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