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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심우정 검찰총장 즉시 고발...사퇴 거부시 탄핵”

정혜승 기자
입력 : 
2025-03-09 14: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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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매경 DB)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매경 DB)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검찰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을 석방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 후 열린 규탄대회에서 “이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심 총장에게 있다”면서 “심 총장은 즉각 사퇴해야 하며, 이를 거부한다면 탄핵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 총장은 법원의 판단에 대해 즉시항고를 하고 상급심의 판단을 받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채 내란수괴 윤석열을 풀어줬다”며 “그 자체만으로도 옷을 벗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국회의 의무“라며 ”민주당은 그 의무에 따라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규탄대회 후 사퇴 데드라인에 관한 질문에 “데드라인을 정할 문제가 아니라, 즉각 사퇴도 이미 늦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사퇴하지 않으면 저희는 탄핵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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