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응우옌 홍 디엔 산업통상부 장관(가운데)와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 세째)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https://pimg.mk.co.kr/news/cms/202502/25/news-p.v1.20250225.d29f6df5e49342a883b482b6b82bfb96_P2.png)
LS전선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가 25일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협력해 희토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의 응우옌 홍 디엔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전력청, 전기·재생 에너지국, 페트로 베트남 그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희토류 개발 및 전력망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희토류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전력 인프라를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2200만t 규모)로 평가되지만 정부가 채굴권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와 미국의 탈중국 정책으로 글로벌 기업들 간 희토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영구자석 관련 신사업을 더욱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 인프라 사업도 협의해 베트남 정부의 발전용량 확대와 신규 해상풍력·원전도입 사업 관련 양측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략망 구축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LS전선은 페트로 베트남이 싱가포르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에도 참여해 해저 케이블 공급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