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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중 폭발음 들렸다”…진에어 항공기, 엔진 소음에 ‘긴급회항’

안서진 기자
입력 : 
2025-02-25 14:29:24
수정 : 
2025-02-25 14: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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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중 엔진에서 폭발음이 발생해 1시간 20여 분 만에 회항했다.

이륙 당시 승객들은 엔진 쪽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일부는 날개 쪽에서 화염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진에어는 안전을 우선시하여 회항 결정을 내렸으며, 항공기는 교체 후 재운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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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진에어]
[사진출처=진에어]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당시 엔진에서 폭발음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회항했다.

25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LJ371편 여객기가 이륙할 때 엔진 쪽에서 큰 소리가 났다.

회항을 결정한 해당 항공기는 착륙 무게 제한으로 거제도 상공을 돌며 연료를 소모한 후 김해국제공항에 9시 56분께 착륙했다.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1시간 17분 만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륙 단계에서 엔진 쪽에서 소리가 감지됐으며 계기 상으로는 이상 없으나 안전을 위해 회항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거제도 상공에서 연료 배출한 LJ371편. [사진출처=플라이트레이더24 갈무리]
거제도 상공에서 연료 배출한 LJ371편. [사진출처=플라이트레이더24 갈무리]

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이륙 당시 엔진 쪽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일부 승객은 상공에서 날개 쪽에서 화염을 목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진에어 측은 항공기를 교체 후 11시 29분께 해당 노선을 재운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항 여객기(HL8242)는 보잉 B737-800기종으로 지난 2012년 제작됐으며 제주항공 사고기 기종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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