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오 PSI컨설팅 부사장
인재 선발부터 육성·유지까지 맞춤형 솔루션 제공
혁신바우처 활용해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 추진중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에 디지털 전환과 AI(인공지능) 활용 기술이 필수가 되어가는 가운데, HR(인적 자원) 영역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국내 PSI컨설팅이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설립 이후 진단, 교육, 컨설팅 기반의 토탈 HR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컨설팅 업계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이 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HR 서비스의 혁신을 가속화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산업맞춤형 선발기업 PSI컨설팅 인터뷰다.
Q. 어떤 사업을 하는 기업인가
PSI컨설팅은 진단, 교육, 컨설팅을 기반한 토탈 HR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업계 최초로 미국에서 ‘역량모델링’을 도입해 국내에 전파해 상당한 파급력을 보였다.
그동안 남다른 방식과 앞서가는 시도로 대한민국의 HR을 이끌어 왔으며, 현재는 변화의 선두에서 AX(AI Transformation) 시대에 적합한 HR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Q. 대표 제품이나 서비스는 무엇인가

PSI컨설팅은 진단, 교육, 컨설팅을 기반한 토탈 HR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 진단과 효과적인 팀 구축을 위한 팀 진단,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개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의 경우 기업, 공공 부문, 공개교육 및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역량 모델링 및 교육체계 수립 컨설팅,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직원경험 설계 컨설팅, 물리적·기술적 인프라 확보를 위한 DX(디지털 전환) 컨설팅 서비스 역시 제공하고 있다.
주력 사업 아이템은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먼저 리더십에 대한 검증된 진단 및 고객요구분석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조직, 계층 맞춤형 솔루션 설계·개발해 고객사에 전달하고, 고객사의 더 나은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관리를 제안하고 수행하고 있다.
Q.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AI 시대가 왔다고 하지만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여전히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상상력 등이 결국 사람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회사 설립의 기본에 충실하게 앞으로도 인재를 어떻게 선발하고 육성하고 유지하느냐에 대한 답을 기업들에게 충실히 제공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기술변화에 맞춰 자회사인 PSI컴패스(PSI COMPASS)를 통해 SaaS(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기반의 HR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R 부문에서 표준이 되는 인덱스를 제공하고, AI를 적용한 경쟁력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규사업 추진과 더불어 네트워크형성, 내부 역량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Q.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AI 기술 발전에 따라 빠른 기술 접목을 통해 HR시장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주요했다. 전임직원이 먼저 AI 기술을 이해하고, 각 담당 영역에서 비즈니스에 즉시 적용할 부분은 PoC(개념증명: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이 실제로 실현 가능한지, 효과가 있는지 등을 검증하는 과정)를 통해 확인하고, 미래 비즈니스를 선도하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부분은 서비스를 모색하고 기획해보고자 참여하게 되었다.
Q.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어떤 변화를 기대하는가
무엇보다 AI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AI 리터러시(Literacy; 문해력) 및 AI 활용역량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다양한 고객들의 교육 문의에 맞춤화된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하는 AI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여 내부적으로는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즉각적인 대응과 개별화된 경험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하였다.
사업이 끝나고 나서도 전사적인 노력은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용 AI를 적용해서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부 데이터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리더십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내부 리더십 벡터 테이터베이스(Vector DB) 구축 및 콘텐츠 풀 구성을 하고 있다. 또한, 각 직무단위별로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AI 에이전트(Agent)를 모색하고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