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키꾸족’은 ‘키링’ 아닙니다...아이파크몰 ‘키보드 팝업’ 개최

박홍주 기자
입력 : 
2025-01-16 17:09:3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HDC아이파크몰이 용산점에서 6일간 '아이파크몰 키보드 페스티벌(아키페)'을 진행하며, 20여 개의 키보드 전문 브랜드가 참여하여 100여 종의 기계식 키보드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키보드 커스터마이징 문화의 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행사 기간 동안 예매자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최용화 영업본부장은 키보드 꾸미기 문화가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을 강조하며, 많은 방문을 요청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2월 6~9일 용산점서 개최
20여개 브랜드 100여종 선봬
HDC아이파크몰 키보드 페스티벌 <사진=HDC아이파크몰>
HDC아이파크몰 키보드 페스티벌 <사진=HDC아이파크몰>

HDC아이파크몰이 형형색색의 키보드로 꽉 채운 이색 팝업스토어를 연다.

16일 아이파크몰은 용산점 이벤트홀 3층에서 다음달 6~9일 나흘간 ‘아이파크몰 키보드 페스티벌(아키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20여개의 키보드 전문 브랜드가 참여한다. 각종 커스텀(맞춤제작) 키보드와 스페셜 에디션 모델, 올해 처음 공개하는 신제품 등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 100여종이 나온다.

아키페는 키네틱스, 베스트와이, 펀키스, 스웨그키, 앱코, 큐센 등이 참여한다. 커스텀 키보드 관련 카페 ‘키팸’과 키캡 전문 기업 샌던아트, 니르하트, 에이캡, 도트 크래프트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최고 커스텀 입문용으로 알려진 ‘에보 80’ 모델과,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는 ‘QK80 MK2 아키페 에디션’ 모델 등이 대표 상품이다.

키보드 키캡 제작 업체로 유명한 ‘델라키’에서 행사를 기념해 아이파크몰 형상화 한정판 키캡도 특별 제작해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아이파크몰 전담 개발팀이 약 1년간 준비해 선보이는 초대형 팝업 행사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지만 정작 국내에는 생소한 키보드 커스텀 문화를 축제처럼 풀어냈다.

국내 PC 주변기기 업체 앱코에 따르면 국내 기계식 키보드 시장 규모는 2014년 468억원에서 2023년 10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다. 최근 기계식 키보드를 취향에 맞게 꾸미는 ‘키꾸’가 데스크테리어(데스크+인테리어)의 완성으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에 따르면 기계식 키보드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26억달러(약 3조8000억원)로, 연평균 성장률(CAGR) 13%를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키페 입장권은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사전 예약 또는 행사장에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매자에게는 팝업스토어 내 모든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2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은 “과거에는 소수 컴퓨터 마니아들이 즐기는 취미 영역이었지만 이제 키보드도 꾸미기 영역 중 하나로 떠오를 만큼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라며 “아직도 ‘키꾸’가 ‘키링 꾸미기’로만 알고 있다면 아키페에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파크몰 더 가든 전경사진 <사진=HDC아이파크몰>
아이파크몰 더 가든 전경사진 <사진=HDC아이파크몰>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