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경찰청 김병우 경무인사기획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정무성 이사장, 소방청 배덕곤 기획조정관, 해양경찰청 안성식 기획조정관이 협약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재단]](https://pimg.mk.co.kr/news/cms/202410/29/news-p.v1.20241029.3289c9cf7b424249a5b74d7ddf7b53b3_P1.jpg)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과 함께 장학 사업을 포함한 미래 인재 육성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28일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정몽구 히어로즈 스칼러십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경찰·소방·해양경찰관 자녀를 미래 인재로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교육을 통해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고자 하는 재단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공무수행 중 사고를 당한 순직·공상 경찰, 소방, 해양경찰관 자녀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 사업’을 진행해 왔다.
재단은 2012년부터 히어로즈 장학생 3755명에게 장학금 약 51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각 기관의 추천을 거쳐 중고생 28명, 대학생 76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국가에 헌신한 영웅들에 대한 헌사와 함께 장학생들로 하여금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장학생들을 위해 장학금뿐만 아니라 영국 어학연수 프로그램, 국내외 장학생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재단은 지난 7월 장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해 ‘히어로즈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했다. 경찰·소방·해양경찰관 자녀 8명이 영국 옥스퍼드에서 4주간 어학연수 집중과정을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옥스퍼드 대학교 한인 학술회 OKAS,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선배와의 멘토링 기회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