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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 1일부터 중국에 현 관세에 더해 100% 추가 관세”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10-11 05:57:00
수정 : 
2025-10-11 09: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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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는 발표에 대한 반응으로, 트럼프는 중국의 조치가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와 함께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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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19년 양자회담 모습.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19년 양자회담 모습.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맞서 내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전 세계에 매우 적대적인 서한을 보내 2025년 11월 1일부터 자신들이 생산하는 사실상 모든 제품과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대규모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가리킨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루스소셜 글에서 “중국이 각국에 서한을 보내 ‘희토류’ 생산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해 수출 통제를 하겠다고 통보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서 내리는 모습.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서 내리는 모습.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중국의 조치와 관련, “이는 예외 없이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며 그들이 몇 년 전부터 계획한 사안임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 무역에서 이런 일은 들어본 적이 없으며 다른 국가와의 거래에 있어 도덕적 수치”라고 직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런 전례 없는 조치를 한 사실을 근거로, 비슷하게 위협받은 다른 나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만을 대표하여, 2025년 11월 1일부터(또는 중국이 추가 조치나 변화를 취할 경우 더 빠르게) 미국은 중국에 대해 현재 그들이 내는 관세에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11월 1일, 우리는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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