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국제

“트럼프 쓴 모자 우리가 만든거네”…중국인들 ‘셀프 폭탄관세’ 조롱

조성신 기자
입력 : 
2025-04-12 17:09:20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코미디언 월터 마스터슨이 트럼프 타워 상점에서 촬영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 매장에서 판매되는 '트럼프 굿즈'의 생산지가 중국산으로 확인됐다.

영상 속 상품 태그에는 'made in china'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이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기념품이 중국에서 제조되었음을 나타낸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사실을 조롱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상품에 100% 관세를 부과한 것과 매장에 있는 중국산 제품이 더욱 많다고 주장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미국의 한 코미디언이 트럼프타워 상점에 방문한 영상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중국 신경보 갈무리]
미국의 한 코미디언이 트럼프타워 상점에 방문한 영상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중국 신경보 갈무리]

미국의 한 코미디언이 트럼프 타워 상점에 방문한 영상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굿즈’의 생산지가 중국산으로 확인된 것이다.

12일 중국 신경보 등에 따르면 미국의 코미디언인 월터 마스터슨은 지난 9일 트럼프 타워 탐방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2023년 촬영된 이 영상은 마스터슨이 미국 뉴욕에 있는 트럼프 타워를 방문해 기념품 매장을 둘러보는 내용이다.

매장 진열대에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캐릭터 인형 등이 전시돼 있었다.

마스터슨이 확인한 상품 태그에 적힌 생산지는 ‘made in china’ 였다.

신경보는 “해당 매장은 트럼프 관련 기념품 판매를 전문으로 한다”면서 매장 상품 대부분이 중국에서 제조됐다“고 소개했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트럼프가 트럼프의 상품에 100% 관세를 부과했다’, ‘실제 매장에 있는 중국산 제품의 수는 촬영 당시 언급된 수보다 훨씬 많다“고 조롱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