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내 인도, 유럽은 몇년 걸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사진)은 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산 무기를 언급하며 '주문 뒤 1년 안에 인도'를 언급했다.
두다 대통령은 이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한국 무기를 나열한 뒤 유럽 방위산업의 재정비를 촉구했다.
그는 폴란드가 한국 무기를 대규모로 구매한 것에 대해 "한국 파트너들이 굉장한 최신 무기를 수개월 안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폴란드가 구매한 K2 전차, K9 자주포 등 무기의 명칭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주문하면 1년 안에 배송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럽의) 다른 파트너들은 인도까지 수년이 걸린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안두원 기자 / 문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