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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하락 확대…트럼프 무역전쟁 본격화 영향

이동인 기자
입력 : 
2025-02-02 07:54:12
수정 : 
2025-02-02 1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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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강행을 예고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6% 이상 급락한 2.86달러로 떨어졌으며, 비트코인도 1.72% 하락한 10만6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백악관은 관세 부과가 2월 1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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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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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6% 이상 급락, 2.86달러까지 떨어졌다.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2% 하락한 10만6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각종 규제가 철폐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최근 랠리, 3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6% 이상 급락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세가 강행되면 수입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면 금리 인하가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각국이 특정 수출품에 대한 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가 마련됨에 따라 관세 부과가 3월 1일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거짓”이라고 일축했고, 트럼프의 언론 담당 비서관 캐롤라인 레빗은 중국에 대한 10% 추과 관세를 포함한 관세가 2월 1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리플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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