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대형 오프라인 마트인 타겟에 ‘K뷰티’섹션이 생긴다.
미국 소재 한인 기업 ‘언락드브랜드(Unlockt Brands)’에 따르면 오는 2월 첫째 주부터 미국 전역 1600여개 매장에 K뷰티 섹션이 생긴다. 언락드브랜드의 주도로 만들어진 K뷰티 섹션에는 조선미녀, 스킨천사(Skin1004), 라운드랩, 토리든, 성분에디터로 등이 입점한다.
이는 북미 대형 오프라인 채널 최초로 K뷰티 전용 상설 섹션으로 그동안 온라인 위주로 판매되던 K뷰티 제품을 타겟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언락드브랜드의 설명이다.
타겟은 미국 전역에 1960여 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 마트 체인이다. 뷰티와 패션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체인으로 2023년 총 매출 약 1100억 달러 중 뷰티, 생활 필수품 카테고리가 30%인 32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뷰티 전문 채널인 세포라나 울타뷰티와 달리 전 연령층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접근성과 트렌드에 맞는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언락드브랜드 관계자는 “K뷰티 제품이 타겟에 입점함으로써, 단순히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것 이상으로, 미국의 뷰티 트렌드 허브에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많은 소비자 접점을 형성할 수 있는 전략적 이점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락드브랜드는 2024년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를 타겟 1450여개 매장과 월마트 3800여개 매장에 런칭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