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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지지 표명 "韓법치주의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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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해 한국 법치주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국과 한국 국민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외신들은 지지자들의 폭력 시위 상황을 보도하며, 이들은 법원 밖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시위를 벌였고, 체포 후에는 법원 창문을 깨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일본 NHK와 아사히신문 역시 윤 대통령의 구속과 함께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를 긴급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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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성조기 든 지지자 법원파손"
아사히 "尹구속에 폭동 이어져"
◆ 尹대통령 파면 ◆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미국 정부는 즉각 한국 법치주의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19일(한국시간)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한국 언론의 이메일 질의에 대한 답신에서 "법치주의에 대한 (한미 간)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부는 "우리는 한국과 한국 국민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해 확신한다"며 "대한민국과 그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국무부는 "한국 국민을 위한 미국의 지원은 확고하다"며 "미국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외신은 이날 일제히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지지자들의 폭력 시위 상황 역시 비중 있게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영장 심사가 이뤄지는 동안 법원 밖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시위를 벌였다"면서 "체포 후에는 법원 창문을 깨고 건물 외벽을 손상시키는 등 법원을 파손했다"고 폭력 시위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다.

일본 언론도 이와 관련된 뉴스를 긴급 보도했다. 이날 NHK는 뉴스 첫 기사로 윤 대통령의 구속 사실을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와 함께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방법원 난입 소식까지 자세히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매체를 인용해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는 등 폭동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문가영 기자 /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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