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국제

양자컴주 급반등…아이온큐 33%↑·리게티컴퓨팅 22%↑

정혜승 기자
입력 : 
2025-01-16 11:00:47

글자크기 설정

(매경 DB)
(매경 DB)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유용한 양자컴퓨터 상용화는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반토막 났던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반등했다.

15일(현지시각) 오후 4시 기준 리게팅컴퓨팅은 전 거래일보다 22.2% 오른 10.74달러에, 아이온큐는 33% 오른 39.39달러에 거래됐다. 특히 리게팅컴퓨팅은 전날 47.9% 폭등한 데 이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지난 1월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 2025’에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때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급락했다. 이에 관련주가 일제히 떨어졌다. 지난해 237% 폭등했던 아이온큐 주가는 8일 전장 대비 39% 떨어졌다. 리게티컴퓨팅은 45% 떨어지면서 반토막이 났다.

황 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스 메타 CEO도 “진정으로 실용적인 패러다임이 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말하면서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줄줄이 폭락했다. 아이온큐 주가는 지난 13일 전장 대비 13.83% 떨어졌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51.07달러)를 기록했으나, 일주일 새 반토막이 났다.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반등한 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술 대표 미트라 아자지라드가 15일 블로그를 통해 올해를 ‘양자 기술 준비의 해(Quantum-Ready Year)’ 선언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자지라드는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시대의 문턱에 와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