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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파기환송 소식에…SK 주가도 6%대 하락

최종일 기자
입력 : 
2025-10-16 13:13:19
수정 : 
2025-10-16 13: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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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 파기환송 소식에 SK 주가가 6.26%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대법원은 재산분할에 있어 노 관장의 기여를 인정하지 않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다시 보내면서 이혼 소송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SK의 자회사 SK텔레콤은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결 영업이익 개선 전망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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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 파기환송 소식에 SK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다. 주가 급락의 배경은 이혼 소송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6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SK는 전일 대비 1만4250원(6.26%) 내린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 소송 상고심 선고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즉 대법원은 2심이 인정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금전 지원은 재산분할에 있어서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이에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른바 ‘세기의 이혼’이라 불리는 소송은 서울고법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

다만 위자료 액수 20억원과 관련해선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앞서 전일 SK는 자회사인 SK텔레콤의 고객 보상 패키지 제공·할인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전일 대비 4.28%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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