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리노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서 스트레이 키즈 리노와 함께한 커버 3종을 공개했다. 밝은 금빛 헤어와 리노의 수려한 마스크가 시선을 사로잡는 커버다.
커버 속 리노는 여유로운 포즈와 강렬한 눈빛으로 대세 K팝 아이돌 그룹의 멤버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커버 화보의 콘셉트는 ‘Real, Lee Know’로 아이돌 리노와 20대 청년 이민호가 자유로이 공존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를 비주얼로 완벽하게 재현해낸 그 덕분에 익숙하면서도 낯선, 그리고 아름다운 컷들이 탄생하게 됐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 신보 ‘카르마(KARMA)’로 빌보드 사상 최초 ‘7연속 빌보드 200 1위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콘서트로는 데뷔 7년 만에 국내 첫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한 것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리노는 “실감이 잘 안 난다. 최초, 1위 같은 건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그저 꿈꿔왔던 일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주어진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그걸 좋아하고 응원해 주는 팬들 덕분에 처음, 최초가 될 수 있는 것이니 감사할 뿐”이라며 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리노는 보컬과 댄스, 모든 방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지금 더 잘하고 싶은 것을 묻자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올리고 싶다. 물질적으로 환산되는 값어치를 말하는 게 아니라, 내면을 건강하고 단단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생각에 가깝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춤추고 노래하며 무대 위에 서는 아티스트로서 점점 확고해지는 신념에 대해서는 “내가 1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망가져 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굳이 따지자면 리노이기 전에 이민호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일에 적합한 사람이 되도록 만들려는 것이다. 다행히 엄청난 변화가 동반되어야 하는 일은 아니다. 나는 이 일과 잘 맞는다”고 답했다.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것을 묻자 “도망치는 것”이라며 “포기하면 미련이 남지 않나. 그게 뭐든 적어도 세 번은 시도해보려고 한다. 나는 ‘잘’까지는 아니어도 결국 해내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리노의 커버 및 화보는 ‘하퍼스 바자’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