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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투자하는 ‘SOL 화장품TOP3플러스’ 한 달 새 30% 넘게 상승

정재원 기자
입력 : 
2025-05-12 13: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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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과 한국콜마 등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하며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 수익률이 한 달간 30% 이상 상승했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는 실리콘투,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10개 종목에 약 60% 비중으로 투자하며, 이 기업들은 각각 57.7%, 29.1%, 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정현 본부장은 한국 화장품 산업의 해외 매출 성장과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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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뷰티 확산에
해외매출 성장 지속
“방산·조선처럼 성장성 강해”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에이피알, 한국콜마 등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자 ‘SOL 화장품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한 달 새 30% 넘게 뛰었다.

1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화장품TOP3플러스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지난 9일 기준으로 34.24%다.

이 상품은 국내 화장품 밸류체인 중 유통, ODM, 브랜드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리콘투,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에 약 60% 비중으로 투자한다.

이 밖에도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브이티, 에이피알 등 총 1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이 기간 실리콘투,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57.7%, 29.1%, 2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에이피알은 63.3% 상승했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화장품 산업은 수출 다변화를 통한 해외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며 “가격경쟁력과 유연한 비용구조를 갖추고 있어 관세 정책 변화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K-콘텐츠의 확산에 따라 한국식 화장법과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뷰티 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수입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한국 화장품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미국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6% 늘어났다.

김 본부장은 “화장품은 조선, 방산과 같이 수익성과 성장성이 견조하다” 며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과 한한령 해제 기대감, 그리고 화장품 수요 회복의 조짐이 맞물리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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