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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언장에 다 써놨어”···워런버핏이 트럼프 변덕에도 자신있게 추천하는 이 자산 [매일 돈이 보이는 습관 M+]

문일호 기자
입력 : 
2025-04-15 06:00:00
수정 : 
2025-04-20 13:26:21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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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자신의 유언장에 '황금비율 포트폴리오'를 남기며 S&P 500 ETF에 90% 투자하고 나머지 10%를 미국 단기 채권에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약속으로 인해 단기채 ETF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은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미국 단기채 ETF인 SHY와 SGOV는 안정성과 유동성을 갖춘 상품으로, 각각 월 배당을 지급하며 최근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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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주식 레전드’(전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95)은 ‘황금비율 포트폴리오’를 자신의 유언장에 미리 써놨다. 이 유언장은 아내에게 남기는 그의 투자 원칙이기도 하다. 그 내용은 S&P 500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90%를 담고, 나머지 10%는 미국 단기 채권(단기채)에 담으라는 것이다. 미 단기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 중 하나다.

채권은 금리에 민감하며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 금리가 오르면 채권값은 하락한다. 그래서 금리 인하는 채권 투자자들이 반기는 소식이다. 장기채는 단기채 보다 금리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채권 ETF 중 TLT가 있다. TLT는 20년 이상의 만기 채권으로 이뤄진 장기채 ETF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로 주식은 물론 채권 시장의 변동성도 커졌다. 최근 한달(3월11일~4월10일) TLT의 주가는 4.4% 하락했다. 장기채 매도 행렬이 이어진 것이다. 반면 만기 3개월 이내의 단기채 ETF인 SGOV의 주가는 고작 0.01% 떨어졌다. 이 ETF는 변동성은 이처럼 낮은데 매월 분배금을 주는 ‘월배당’ 성격을 갖춘데다 연 배당률 기준 4%가 넘어 최근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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