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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세·뉴욕증시 폭락 충격에…SK하이닉스·삼성전자 급락세

김민주 기자
입력 : 
2025-04-07 09:50:33
수정 : 
2025-04-08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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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분야 관세 예고와 뉴욕증시 폭락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가 급락하고 있다.

7일 SK하이닉스는 6.64% 하락한 1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4.10% 하락한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상호관세 부과를 연기할 가능성이 없다고 언급하며, 관세 시행이 조만간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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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상호관세율 패널 들고 있는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가별 상호관세율 패널 들고 있는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분야 관세 예고와 뉴욕증시 폭락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2만100원(6.64%) 내린 1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6%대 하락 출발한 후 17만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2300원(4.10%) 하락한 5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이날 개장과 함께 5.16% 내리며 장초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반도체도 7.6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에 이어 반도체 분야 개별 관세를 예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오는 9일로 예정된 미국의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부과를 연기하거나 유예할 가능성이 없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부과 시행을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나’라고 묻자 “연기는 없다. 며칠 또는 몇 주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반도체 분야 관세 도입이 “아주 곧”(very soon)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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