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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쇼크 강타 코스피 2600 깨져

김정석 기자
입력 : 
2025-03-28 17:48:39
수정 : 
2025-03-28 20:57:12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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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 강화와 공매도 전면 재개 시점 임박으로 한국 증시가 큰 충격을 받았다.

코스피는 1.89% 하락해 2557.98에 마감하며 지난 14일 이후 2주 만에 2500선 아래로 떨어졌고, 코스닥도 1.94% 하락하며 처음으로 600선으로 내려왔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주가 하락에 더해 현대차와 기아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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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압박 수위를 높여가면서 한국 증시가 충격을 받았다.

공매도 전면 재개 시점도 임박하면서 경계감이 확산됐다.

코스피는 2600선을 내줬고, 코스닥은 올해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9% 하락한 2557.98에 마감했다. 지난 14일 이후 2주 만에 다시 2500대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은 1.94% 떨어지면서 연초 이후 처음으로 600선으로 내려왔다. 간밤 미국에서의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반도체주 부진을 이어받아 삼성전자(-2.59%)와 SK하이닉스(-3.72%)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까지 떨어지면서 '6만전자' 수성에 대한 위기감도 부상했다. SK하이닉스는 19만93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다시 20만원 선을 내줬다. 한화비전(-4.29%)과 한미반도체(-4.26%) 등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도 주가가 내렸다.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리스크에 현대차와 기아도 연이틀 하락했다. 현대차는 이날 3.53% 하락한 20만5000원에, 기아는 2.66% 떨어진 9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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