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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 '경영참여' 공세 콜마홀딩스 주가 상한가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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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홀딩스의 주가가 29.97%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지분을 늘리면서 경영권 영향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발표 때문입니다.

달튼은 이미 콜마홀딩스를 포함해 10여 개 국내 상장사에 투자하며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콜마홀딩스의 안정적인 주주 구성 덕분에 경영권 분쟁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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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튼, 콜마홀딩스 5.69% 확보
국내 10개社 투자, 본격 韓 진출
콜마홀딩스 주가 급등을 이끈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국내 기업 10여 개에 투자하면서 본격적인 한국 진출에 나섰다. 행동주의 대신 주주협력주의(인게이지먼트 전략)를 내세우는 달튼은 최근 한국 법인을 설립한 뒤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주주제안에 나서면서 행보를 본격화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달튼은 국내 상장사 가운데 콜마홀딩스 외 10개 이상 상장사에 투자하고 있다.

이날 콜마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2015년 가격변동폭이 30%까지 높아진 이후 첫 상한가다.

이는 지난 14일 달튼이 지분율을 5.01%에서 5.69%로 확대했고, 지분 보유 목적도 '경영권 영향'으로 바뀌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콜마홀딩스의 주주 구성이 안정적이라 경영권 분쟁을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윤상현 부회장(31.75%)이며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7.45%),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5.59%), 이현수(3.17%), 윤 부회장 장남 윤동희(0.16%) 순이다.

[김정석 기자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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