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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잡으세요”...현기증나는 롤러코스터 장세, 널뛰는 비트코인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
입력 : 
2025-03-12 10:20:35
수정 : 
2025-03-12 10:30:22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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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7만6000달러에서 8만3000달러로 반등하며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미국 경제 우려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결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지시와 캐나다의 대응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휴전 가능성과 미국 증시의 저가 매수세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미체결약정은 최근 급감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이는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많은 옵션 투자자들이 강제 청산되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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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6000달러선서 5% 반등
당분간 변동성 극심할 듯
코파일럿
코파일럿

7만600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5% 가량 반등해 8만3000달러대까지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행보에 글로벌 경제가 휘청이면서 비트코인도 변동성이 커졌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 상대 추가 관세 압박 등이 악영향을 미쳤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가능성, 미국 증시 저가 매수세 등은 상승 동력으로 작동했다.

사진설명

12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8만27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오후 10시반 미 증시 개장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8만달러를 회본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설명

하지만 30분 정도 뒤 트럼프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대해 캐나다 온타리오주(州)가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을 근거로, 나는 상무장관에게 캐나다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는 총 50%가 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7만9000달러까지 급락했다.

그러다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 주지사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대화 후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기에 대한 25% 할증료를 보류키로 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존중한다고 밝히면서 갈등이 완화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8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미체결약정 추이<크립토퀀트>
미체결약정 추이<크립토퀀트>

오락가락 장세를 보이면서 가상자산 선물 시장에서 비트코인 미체결약정도 급감했다.

12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미체결약정은 251억5230만9114개로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체결약정은 선물 거래소에서 전체 투자자가 매수·매도 포지션으로 진입한 뒤 아직 청산하지 않고 보유 중인 모든 계약 수를 뜻한다.

최근 높은 변동성에 수많은 옵션 투자자들이 거래가 강제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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