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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체투자 본격 확대해 수익률 제고"

문재용 기자
입력 : 
2025-03-11 17:48:12
수정 : 
2025-03-11 1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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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올해 대체투자 기준 포트폴리오 체계를 신속하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준 포트폴리오 제도는 투자 유형을 사전에 설정할 필요 없이 위험도에 따라 신유형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으로, 국민연금의 운용 조직과 투자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서 CIO는 지난해 15%의 높은 운용 수익률을 달성하며, 이는 해외·대체투자 비중 확대의 긍정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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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
"기준포트폴리오 빠르게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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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올해 대체투자부터 적용하는 기준 포트폴리오 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서 CIO는 11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 참석해 "올해 국민연금은 기금 규모 확대에 따라 의사 결정 체계, 운용 조직, 투자 인프라스트럭처 등 전반적인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준 포트폴리오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자산을 국민연금이 보다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돕는 제도다.

기존에는 사모펀드와 부동산·인프라 등의 투자 유형이 설정되고 자산 배분이 결정된 비중에 맞춰서만 투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준 포트폴리오 제도에서는 미리 투자 유형을 설정할 필요 없이 투자 대상의 위험도만 반영하는 방식으로 신유형 투자가 가능해진다.

또 서 CIO는 "지난해 글로벌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도 높은 운용 수익률인 15%를 달성했다"면서 "1998년 기금이 설치된 이후 최고 수익률로 해외·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확대한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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