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올들어
아이온큐 -56%
퀀텀컴퓨팅 -72%
국내선 11일에만
관련ETF 4종 상장
"투자 적기 지났다"
우려 목소리 나와
아이온큐 -56%
퀀텀컴퓨팅 -72%
국내선 11일에만
관련ETF 4종 상장
"투자 적기 지났다"
우려 목소리 나와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양자컴퓨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이어가는 가운데 보수적으로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아이온큐는 전 거래일 대비 11.09% 내린 18.2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아이온큐는 56.26% 하락했다. 리게티컴퓨팅은 하루 만에 15.40% 급락한 7.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48% 내린 수치다. 퀀텀컴퓨팅은 올 들어 72% 하락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상장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 역시 올 들어 25% 하락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미국 양자컴퓨터주 관련 ETF를 우후죽순 내놓는 모습이다. 11일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RISE 미국양자컴퓨팅' 'SOL미국양자컴퓨팅TOP10' 등 네 가지 ETF가 신규 상장됐다. 일반적으로 특정 테마형 ETF가 출시되면 해당 테마의 투자 적기가 이미 지나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실제 개발 단계와의 괴리가 커 투자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