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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

정유정 기자
입력 : 
2025-01-31 11: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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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발표했다.

해당 ETF는 11월 26일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가 18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 ETF 중 가장 큰 유입 금액을 달성했다.

운용부문 매니저인 김병석은 AI 반도체의 수요가 과장된 우려임을 언급하며, 이 ETF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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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엔비디아에 약 40%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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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순자산은 3549억원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상장 이후 약 2개월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8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중 가장 큰 유입 금액이다.

해당 ETF의 기초 지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 ASOX)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1993년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출시 이래 30여년 만에 새롭게 발표한 반도체 지수로,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 높은 반도체 기업만을 추려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AI 반도체 분야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로드컴과 엔비디아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24일 기준 해당 ETF의 브로드컴, 엔비디아 투자 비중은 각각 19.0%, 18.2%로 총 약 40%를 차지한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딥시크의 낮은 투자 비용과 저렴한 서비스 제공으로 AI 반도체의 수요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려가 과장됐다고 판단한다”며 “해당 모델에 사용된 방법론이 최신 AI 연구의 방향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이와 같은 경량화된 AI 모델의 확산은 클라우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본적 지출 전망을 유지했고, AI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 모멘텀에 따라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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