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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하고 연일 하락했는데…테슬라 쓸어 담은 서학개미들

김정석 기자
입력 : 
2025-01-26 15: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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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들이 올해 테슬라와 관련 주식을 활발히 구매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약 6000억원어치 사들이고, 디렉시온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TSLL도 약 4000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주가는 트럼프 취임 이후 3.31% 하락했다.

삼성증권 연구원 유승민은 테슬라의 신차 생산 증가와 공장 가동 계획 등을 언급하며 올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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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테슬라 약 육천억 사들인 서학개미
트럼프 취임 후 연일 하락해 총 3% ‘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서학개미들이 테슬라와 관련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였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결제일 기준으로 지난 23일까지 국내투자자들이 해외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였다.

이때 국내투자자들은 테슬라를 4억1653만달러(약 6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내투자자들이 2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 역시 테슬라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TSLL)였다.

국내투자자들은 지난해 이후 TSLL을 2억8127만달러(약 4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사랑’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일(현지시간) 이후 연일 하락하고 있다.

취임 첫날 지시한 전기차 의무화 폐지 정책과 캐나다 관세 부과 등이 테슬라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테슬라는 트럼프 취임 이후 3.31% 하락했고, TSLL은 6.72% 떨어졌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신차(모델Y F/L)과 사이버트럭의 생산이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 상하이 메가팩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라며 “올해 주요 모멘텀들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내러티브까지 더해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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