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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수요예측 흥행에 ㈜LG도 웃는다

우수민 기자
입력 : 
2025-01-16 15:49:37
수정 : 
2025-01-16 15: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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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000곳 이상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흥행에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으로 결정될 경우, LG CNS의 시가총액은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LG의 순자산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장을 통해 LG CNS는 최대 60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디지털전환 기술 연구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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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관 2000곳 이상 참여
상당수 희망범위 상단 이상 제시
㈜LG도 순자산가치 상승 기대

LG CNS 마곡 사옥. [사진=LG CNS]
LG CNS 마곡 사옥. [사진=LG CNS]

LG그룹 정보기술(IT) 서비스 자회사인 LG CNS가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공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경우 최대주주인 ㈜LG 주가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 확보를 통해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CNS가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2000곳이 넘는 기관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범위(5만3700~6만1900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성장세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LG CNS는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3조9584억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312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IT서비스업 구조상 지난해 연간 매출은 6조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으로 결정할 경우 시가총액은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증권가는 LG CNS가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경우 ㈜LG 순자산가치(NAV)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NAV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 지분 49.95%를 보유한 최대주주 ㈜LG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60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조달한 자금은 디지털전환(DX) 기술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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