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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 출시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1-13 1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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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금리 상승 리스크를 관리하며 금리 하락에 따른 성과를 추구하는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펀드는 만기 3~7년의 미국 국채와 ETF에 주로 투자하며, 평균 신용등급 'AA+' 수준의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금리 인하 시기에 변동성을 낮추고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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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자산운용]
[사진 =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미국의 중단기국채에 투자하는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금리 상승 리스크를 관리하며 금리 하락에 따른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는 만기 3~7년 수준의 미국 국채(30%)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70%)에 주로 투자한다. 크레딧 등의 위험자산 편입 없이 평균 신용등급 ‘AA+’ 수준의 순수 미국 중단기 국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중기채는 장기채 대비 금리 민감도와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금리 인하기에는 추가적인 자본 수익을 추구할 수도 있다. 과거 금리 인하 시기에 미국 중단기국채는 장기채 대비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펀드는 선진국 중에서도 금리 수준이 높은 미달러 발행 채권에 투자해 여타 선진국 통화 채권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 또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은 만큼 경기 침체에 따른 주식시장 조정 시 투자자의 자산을 상대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미국의 금리는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2027년까지 중립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 듀레이션이 약 5.5년 수준인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는 금리 인하 시기에 변동성을 낮추면서 효율적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는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 2종으로 구분된다. 현재 KB국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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