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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회장 신년사…“가상자산 ETF 추진·밸류업 과제 발굴”

정상봉 기자
입력 : 
2025-01-02 15: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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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금융투자회사의 사업 확대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디지털 자산시장 개발과 해외 진출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자본시장이 겪은 어려움과 대내외 리스크를 언급하면서도, 자본시장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에는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 개선과 함께 중소형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의 성장경로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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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해외진출 지원·토큰증권 법제화 등
디딤펀드 판매채널 확대·주니어 ISA 추진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금융투자회사의 사업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자산시장과 해외 진출 등 성장 기회 확대에 나서겠다고 2일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4년을 돌이켜보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다”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기와 높은 금리 상황 지속으로 많은 금융투자회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미국 대선, 지정학적 이슈 등 대내외 리스크로 우리 자본시장 활력도 저하됐다”며 “가상자산 시장과 해외시장으로의 투자자 자금 이탈로 국내 자본시장 수급도 불안정해졌다”고 지난해 자본시장 상황을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자본시장 밸류업과 복수거래소 체제 전환, 디딤펀트 출시 등 성과를 언급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본시장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주요 과제로는 금융투자회사 사업 확대 및 역량 강화 지원, 디지털 자산시장 개척, 자본시장 수요 기반 확대 등을 꼽았다.

서 회장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법인지급결제 허용 등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상장기업에 대한 모험 자금 공급을 위해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 국회 통과를 지원하는 한편, 중소형 증권사 자금조달 확대 및 특화 전략 지원, 중소형 자산운용사 판매채널 확보,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기관투자자 참여 허용 등 금투사의 다양한 성장경로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자산시장과 관련해서는 “토큰증권 법제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관련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하겠다”면서 “디지털 자산시장이 우리 자본시장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밸류업과 관련해서는 배당 세제 합리화 등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또 “디딤펀드 판매채널을 은행까지 확대하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규제 합리화, IPS 활성화 등을 통해 퇴직연금제도의 고도화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제도 개편이 무산됐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관해서는 “청년세대에 도움이 될 주니어 ISA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 회장은 신년사에서 부동산 PF 건전성 규제 합리화, 금투사 내부 통제 역량 강화 및 투자자 보호, 금융투자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며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해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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