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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내년 이익률 개선 기대·중국은 다소 부진”…목표가↑

최종일 기자
입력 : 
2024-12-17 08: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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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제일기획의 2023년 이익률 개선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4분기에는 계열사 거래 부문이 실적을 주도해 매출액 4479억 원, 영업이익 81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일회성 비용 없이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2023년에는 캡티브의 마케팅 증가와 유럽 사업부의 효율화 정책, 중국 소비 부양책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 개선과 함께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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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CI. [사진 출처 = 제일기획]
제일기획 CI. [사진 출처 = 제일기획]

KB증권은 17일 제일기획에 대해 내년 이익률 개선을 기대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일기획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812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4479억원이다. 4분기는 계열사 거래(캡티브)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국내와 중국은 다소 부진하지만 그 외 부문에서 강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 측면은 일회성 비용은 없고 영업권 추가 상각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연말 주당배당금(DPS)은 1210원(배당수익률 6.5%)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8% 상향했고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 대비 5.2% 높은 수준으로 봤다. 내년에 캡티브의 마케팅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또 부진한 유럽 사업부는 효율화 정책으로 실적 정상화와 중국 소비 부양책에 따른 중국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최근 2년간 탑라인이 연평균 5.8% 성장했지만 영업이익 성장은 연평균 1.2%에 그친 것으로 봤다. 내년부터 다시 지렛대(레버리지)가 날 가능성이 높고,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했다.

내년은 유럽 자회사 lris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효율화 정책으로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영업이익 약 200억원 수준의 증익 효과를 예상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이익률 개선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다”며 “중국은 비계열 비중이 높은 사업부인 만큼 중국 소비 부양책은 매출총이익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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