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요기업 실적 발표
아모레 영업익 160% 상승
LX인터내셔널 매출 24%↑
아모레 영업익 160% 상승
LX인터내셔널 매출 24%↑
두산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전망치 4조7580억원, 3820억원에도 크게 못 미쳤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와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매출 상승에 힘입어 지난 3분기 호실적을 냈다.
3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3분기 1조681억원의 매출과 7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0% 상승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4조5603억원, 영업이익 15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143.2% 증가했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 팜오일(CPO) 등 자원 트레이딩 판매량 증가, 해상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매출 2조6312억원, 영업이익 47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457% 증가했다. 특히 방산 부문은 매출 1조6560억원, 영업이익 439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715% 늘었다. 방산 수출은 지난해 3분기 1961억원에서 이번 분기 9731억원으로 5배 이상 뛰었다.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3조10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208억원으로 939.5% 늘었다.
DL이앤씨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8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매출은 1조9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은 3분기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영업이익은 9%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김대은 기자 / 정지성 기자 / 정호준 기자 / 안두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