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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우승’ 매킬로이 “美 전·현직 대통령 축하받아”

김지한 기자
입력 : 
2025-04-24 17:04:01
수정 : 
2025-04-25 0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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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후 도널드 트럼프와 버락 오바마 등 전·현직 미국 대통령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각계각층의 축하에 겸손해졌다며, 자신의 우승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취리히 클래식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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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오바마·클린턴 등 인사
각계각층 축하 쇄도 “겸손해져”
로리 매킬로이(오른쪽)가 셰인 라우리와 취리히 클래식 프로암에서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오른쪽)가 셰인 라우리와 취리히 클래식 프로암에서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전·현직 미국 대통령들로부터 축하를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각계 각층의 쇄도하는 축하에 “겸손해졌다”는 반응도 내놓았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한국시간)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스터스 우승 다음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밝혔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과 종종 골프를 즐겼던 매킬로이는 지난 14일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고서 축하 인사를 직접 받았다. 이밖에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전화 대신 편지를 매킬로이에게 보내는 등 미국 전·현직 대통령 3명이 매킬로이의 마스터스 우승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킬로이는 “대통령뿐 아니라 스포츠, 연예계, 문화계 인사 등 각계각층 사람들의 축하 연락을 받았다. 골프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의 연락에 매우 겸손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마스터스 우승이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에 대해 “10년 넘게 노력해온 누군가가 마침내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많은 공감을 느낀 것 같다”고 자평했다.

2인 1조 대회 취리히 클래식에서 지난해 ‘절친’ 세인 라우리(아일랜드)와 우승을 합작했던 매킬로이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마스터스 우승 이후 잠시 휴식기를 보냈다 감기에 걸린 매킬로이는 “(출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이번 대회는 타이틀 방어전이다. 작년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대회 2연패 의지를 드러냈다.

로리 매킬로이가 24일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프로암 9번홀에서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가 24일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프로암 9번홀에서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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