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블루캐니언 2라운드
유현조 야마시타와 공동선두
유현조 야마시타와 공동선두

14일(한국시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리슈잉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유현조, 야마시타와 함께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리슈잉의 최근 샷 감각은 심상치 않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해 부진으로 시드를 잃고 출전한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고, 기세를 이어 지난 9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내친김에 태국에서 열린 KLPGA 투어 개막전에서도 둘째날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최초의 'KLPGA 투어 인터내셔널 멤버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유현조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고, 야마시타는 첫날에는 7타를 줄였지만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조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