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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 김태원 미쳤다! 한일전서 극적 1-1 동점골…대한민국 U-20, 우즈벡과 8강전 치러 [U-20 아시안컵]

민준구 기자
입력 : 
2025-02-20 18:06:32
수정 : 
2025-02-20 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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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이 빛났다.

이창원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1-1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민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0-1로 밀리며 이란을 만나는 듯했다. 그러나 백넘버 10번 김태원의 강력한 한 방이 일본 골문을 열며 D조 1위를 확정 지었다.

김태원이 빛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태원이 빛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의 8강 상대는 C조 2위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이다.

대한민국은 골키퍼 김민수를 시작으로 이건희-배현서-김호진-이예찬-윤도영-손승민-이창우-강주혁-하정우-진태호가 선발 출전했다.

일본은 골키퍼 아라키를 시작으로 타카하시-키타-이치하라-우메키-오제키-오구라-이시이-사토-나카가와-칸다가 선발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전반 21분 하정우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의 슈팅은 아라키에게 막히고 말았다. 전반 26분 오구라의 중거리 슈팅은 김민수가 멋지게 쳐냈다.

대한민국은 골키퍼 김민수를 시작으로 이건희-배현서-김호진-이예찬-윤도영-손승민-이창우-강주혁-하정우-진태호가 선발 출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은 골키퍼 김민수를 시작으로 이건희-배현서-김호진-이예찬-윤도영-손승민-이창우-강주혁-하정우-진태호가 선발 출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전반 28분 김민수의 실수가 아쉬웠다. 이시이의 크로스를 김민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칸다가 밀어넣으며 0-1 선제골을 내줬다.

대한민국은 전반 39분 강주혁의 멋진 측면 드리블 후 크로스, 수비 굴절된 볼을 하정우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아라키에게 막혔다.

후반 흐름은 일본의 차지였다. 대한민국은 제대로 된 득점 기회 한 번 잡지 못한 채 패하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김태원이 박스 안 슈팅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1-1 동점골을 터뜨렸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한 방이었다.

결국 대한민국은 일본을 D조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 이란을 피하며 우즈베키스탄과 4강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대한민국은 김태원의 극적인 동점골에 힙입어 일본을 D조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 이란을 피하며 우즈베키스탄과 4강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은 김태원의 극적인 동점골에 힙입어 일본을 D조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 이란을 피하며 우즈베키스탄과 4강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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