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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는 계속된다!’ 한국 男 아이스하키, 일본 꺾고 3연승 질주 [하얼빈AG]

이한주 기자
입력 : 
2025-02-07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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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5-2로 제압했다.

앞서 중국과 대만을 각각 6-5(연장전 끝 승리), 14-1로 제압한 뒤 이날도 승전고를 울린 한국은 이로써 승점 8점을 획득, 카자흐스탄(3승·승점 9점)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아이스하키에서는 정규 시간 안에 승리하면 승점 3점, 연장에서 이기면 승점 2점이 주어진다. 일본은 2승 1패(승점 6점)로 조 3위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회 아이스하키 조별리그는 A조 6개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고, B조 및 C조 1위가 8강 티켓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 1, 2위는 세계랭킹이 한참 떨어지는 B조, C조 팀과 8강에서 만나기에 조별리그 성적이 대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1-1로 1피리어드를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 들어 서서히 주도권을 따냈다. 김상욱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 중반에는 이리쿠라 타이에게 실점했지만, 김상엽, 김상욱의 연속골로 4-2로 앞선 채 2피리어드를 끝냈다. 이후 기세가 오른 한국은 3피리어드 막판 강윤석의 쐐기골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기분좋은 승전보를 거둔 남자 대표팀은 8일 태국과 격돌한다.

강윤석의 쐐기골 장면. 사진=연합뉴스
강윤석의 쐐기골 장면.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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