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아이스하키의 이총민, 여자컬링의 김은지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로 낙점됐다.
대한체육회는 4일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릴 중국 하얼빈으로 선수단 본진이 떠나면서 개회식 남녀 기수를 선정, 발표했다. 이총민은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최우수선수에 오른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간판 선수다. 김은지가 속한 컬링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선수단 본단은 4일 오후 12시 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339편을 통해 출국한다. 본단은 대한체육회 본부임원(16명)과 크로스컨트리(13명) 선수단을 포함해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일 아이스하키 종목을 시작으로, 2일 빙상(쇼트트랙), 컬링(믹스더블) 등이 하얼빈으로 향했으며, 본단에 이어 5일에는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등) 등이 출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8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은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은 선수 148명 포함, 총 6개 종목 222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7일 오후 8시 중국 하얼빈국제컨벤션·전시·체육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