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7위·고진영 11위 등 랭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아림(29)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35위로 뛰어올랐다.
김아림은 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5위에서 20계단 상승한 35위에 랭크됐다. 전날 끝난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그는 세계 랭킹도 대폭 끌어올렸다. 그는 지난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기록한 개인 최고 세계 랭킹(30위)에도 바짝 다가섰다.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고진영은 12위에서 11위로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7위를 지켜 유일하게 세계 톱10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위, 인뤄닝(중국)이 3위에 올라 지난 주와 순위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