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펀드(해외채권형)

2019년 1월에 설정된 NH-Amundi USD 초단기채권펀드(UH)는 설정 이후 53.85%의 수익률(2025년 3월 25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1년 수익률은 15.37%, 3개월 수익률은 2.29%다. USD 기준으로는 설정 이후 17.87%, 1년 5.58%, 3개월 1.41%다.
이 상품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글로벌 투자은행의 채권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포스코 등 국내 우량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평균 신용등급 A0 이상의 안정적인 채권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만기가 짧은 펀드 특성상 변동성이 낮고, 우량 채권 위주로 매입해 부도 위험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투자 비중은 한국 KP물에 약 45%를 가져가며,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선진국에 55%를 투자한다. 발행사별로는 평균 2.5% 내외에서 우량 기업의 경우 최대 5%까지 투자하고 있다.
달러화 가치 상승기에 달러표시채권은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지역통화표시채권보다 선호된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앞으로 달러 투자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펀드는 달러 직접 투자(USD)와, 달러 가치 변동분이 수익률에 반영되는 원화 투자(UH)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달러 투자 상품(예금, RP, 보험 등)의 약점도 보완했다. 중도환매수수료가 없어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며, 5영업일 만에 환매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환금성이 강하다. 판매수수료와 보수도 다른 달러표시채권펀드보다 낮게 책정됐다. 이에 달러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과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대응 방안이 필요한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시킨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대 주주인 프랑스 아문디자산운용의 리스크 철학 및 방법론을 적용한 사전적 리스크 관리를 지향하고 있다. 사전적 리스크 관리를 목표로 위험 한도 관리와 다양한 분석을 통해 일관성 있는 투자 전략을 수립한다는 평가다.
[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