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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고강도 탄소섬유로 우주 시장 연다 中·베트남 글로벌생산기지도 마련

한재범 기자
입력 : 
2025-03-23 16: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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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는 전주공장 증설 및 글로벌 생산기지 마련을 통해 탄소섬유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하여 항공, 우주 분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전반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하며, 글로벌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한국은행의 데이터 레이크 구축사업에 참여하여 고성능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데이터 혁신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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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소재 HS효성 탄소섬유 공장. HS효성
전북 전주 소재 HS효성 탄소섬유 공장. HS효성
HS효성그룹의 주축 기업인 HS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미래사업으로 육성하고자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전주공장을 증설해오고 있다. 또 중국, 베트남 등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마련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면서도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슈퍼섬유'인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TANSOME ⓡ)'을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또 2022년에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하며 항공, 우주분야까지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는 미국의 고압용기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재생 천연가스 보급, 대형 트럭 CNG엔진 출시로 CNG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2042년까지 '트럭 탄소배출 Zero 정책' 추진으로 수소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고압용기용 탄소섬유 시장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

HS효성첨단소재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은 과학적이고 검증된 목표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이행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국제 기준을 충족한 기업만이 통과할 수 있는 검증으로, HS효성첨단소재의 글로벌 환경 리더십을 입증하는 성과이다.

조현상 부회장
조현상 부회장
HS효성첨단소재는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장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 활동,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전력구매계약(PPA)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또 주요 협력사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수립을 요청하고 감축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개 이상 기업 중 상위 1%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12월에는 세계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2년 연속 편입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데이터 레이크 혁신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한국은행 '데이터 레이크 구축사업'의 필수 요소인 고성능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한국은행(디지털혁신실)이 추진한 데이터 레이크 구축사업은 실시간, 고빈도, 비정형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고성능 하드웨어와 이에 친화적인 솔루션을 도입해 데이터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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