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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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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태양광 및 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홍보와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콘텐츠 공모 등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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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김종서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왼쪽)이 수상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김종서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왼쪽)이 수상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내외부 이해관계자 및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동행'의 경영 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다방면으로 신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러 기관과 탄소중립 정책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지역 주민 대상 탄소중립 홍보를 시행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실생활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기후변화포럼 주최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에 대한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 확산을 위한 국내 대표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소 효율 개선 및 연료 전환 △국내외 동반성장형 온실가스 감축 사업 △해양흡수원 조성 및 수자원 재이용 사업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개발 및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상용화 △무탄소 발전원 개발 △지역사회 협업을 통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중부발전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표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길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을 향한 한국중부발전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올해 초 한국중부발전은 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제주 신촌리 앞바다에 해양탄소흡수원(블루카본)인 바다숲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를 설치했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는데, 산림과 같은 육상 생태계가 흡수하는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단위면적당 탄소 고정량도 2배 이상 높아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어초를 활용한 바다숲 조성은 기후변화와 해양 오염 등으로 훼손된 연안 생태계를 경제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 이번 해중림 조성 사업으로 30년생 소나무 1000그루 이상의 흡수량에 달하는 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설치한 인공어초는 다량의 해조류 이식이 가능한 '멀티기능형 인공어초'로, 해조류 외에도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다. 어류, 갑각류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제공해 해양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어업 자원 증가로 어촌계 소득 증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한 'KOMIPO-카본싱크 추진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부발전은 앞서 지난해 4월 충남 보령 갯벌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고, 지역 어민과 침적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다양한 해양 탄소흡수원 개발 및 환경보전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중부발전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태 환경 조성,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지역사회에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도 열심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중부발전은 지역 초·중학생 대상으로 '탄소중립 콘텐츠 공모 시상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교육지원청이 주관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탄소중립 생활화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영상(쇼츠), 그림, 글짓기 부문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100개가 넘는 작품이 접수됐으며, 시상식에서는 49개 작품을 선정해 한국중부발전 사장상과 부상 등 다양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한국중부발전은 보령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체적인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장려하고 동시에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해 보령 그린에너지 한마당 행사, 찾아가는 에너지 절약 교육 등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유준호 기자 / 류영욱 기자 / 강인선 기자 / 곽은산 기자 / 최예빈 기자 / 신유경 기자 /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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