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웃에 PC 나누고… 영세 中企에 맞춤 원스톱 수출 지원…

한국남동발전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후 PC 나눔을 통한 정보 접근 환경 개선 사업을 펼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통해 이들이 겪을 수 있는 정보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본사를 비롯한 전 사업소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PC를 수거·정비한 후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자금과 정보가 부족한 지역 중소사업장의 에너지효율 혁신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5~10개 미만), 참여전문기업(진단기관 또는 ESCO기업) 및 지방자치단체(또는 지자체 출연 공공기관) 등으로 이뤄진 지역 단위 컨소시엄을 구축해 설비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중소기업의 원전 기술 혁신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원전 생태계 복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맞춤형 원스톱 수출플랫폼 지원' 시행 등 차별화된 지원 활동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중소기업 동반성장 선도 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폐기물 감량 및 순환이용과 재활용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 기업을 발굴한다. 공단은 선도기업을 선발해 수상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발전소 운영에 적용하기 위해 전력연구원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국산 가스터빈이 설치된 김포발전본부를 대상으로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개발을 통해 각 공정의 최적 튜닝 값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가스 복합 발전소와 신재생 발전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서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에스알은 최근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 지원 과제에 선정돼 국민과 함께 철도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5개월 동안 고속철도 이용과정을 전면 재진단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철도서비스를 새롭게 그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다방면으로 신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제주 신촌리 앞바다에 해양탄소흡수원(블루카본)인 바다숲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를 설치하기도 했다. 블루카본은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온라인 한국식품관 매출은 3년 만에 92%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aT는 온라인 식품관을 적극 활용해 전 세계 소비자가 다양한 K푸드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전력공사는 변전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주력한다. 입지 선정 단계부터 지자체 및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변전소 용지 내에 공원, 주차장, 체육문화시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23년부터 유휴 국유재산의 활용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캠코는 올해도 폐파출소 등을 활용해 청년일터, 돌봄센터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장을 전국 4곳에 개소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능력 중심 채용·인사관리와 재직자 역량 개발에 대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에 앞장서고 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1112개 기업에 대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을 인증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3개 부처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ESG 경영 추진 체계를 고도화했다. 또 시니어 일자리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을 펼쳤다.
한국가스공사는 e메탄, 청정수소 연구개발로 국내 수소기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메탄은 포집된 이산화탄소와 그린수소로부터 합성된 메탄으로,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2040년까지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체계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어린이들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 개선과 도서 지원에 힘쓰는 '꿈의 책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고부가가치 크루즈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항만공사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지안 선사를 포함한 3곳이 크루즈 모항을 작년 5항 차에서 올해 15항 차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매출액 100조원을 목표로 4대 전략과 28개 중점 추진 과제를 담은 중장기 전략계획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중점 과제는 지원센터를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으로 전환해 기관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별취재팀 = 유준호 기자 / 류영욱 기자 / 강인선 기자 / 곽은산 기자 / 최예빈 기자 / 신유경 기자 / 이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