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협력사에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제3자 검증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지원을 늘려 협력사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 감축 노하우를 전파해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2019년 '203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을 이어가며, LG전자는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힘을 보탠다.
LG디스플레이의 상생 협력 활동은 연초마다 개최하는 '동반성장 새해모임'이 대표적이다. 매해 초 LG디스플레이는 80여 개 핵심 부품·장비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파주 사업장으로 초대해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와 각 협력사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한 팀 정신을 강조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진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거래 문화를 확립하는 한편, 금융·경영·교육·소통 등 다양한 분야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 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LG이노텍은 143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중이다.
LG화학은 협력업체에 신기술 및 개발 인력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대상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화학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전과정목록(LCI·Life Cycle Inventory)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등 제품 전과정의 탄소배출량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참여해 왔다.
[박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