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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전망, "올 자산배분 핵심 테마는 AI중심 신성장"

문재용 기자
입력 : 
2025-01-19 16: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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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자산배분의 핵심 테마로 인공지능(AI) 중심의 신성장 추세와 경기반등 기대를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이민정책이 높은 물가와 인플레 재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나, 이러한 리스크는 2025년 하반기로 시점을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식 핵심투자 테마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및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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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자산배분의 핵심 테마로 인공지능(AI) 중심의 신성장 추세와 2025년 중 경기반등 기대를 꼽았다.

경기회복은 누적된 금리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근거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 후 아메리카퍼스트 정책이 펼쳐지더라도 미국 이외 지역에서 경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중에는 달러 강세 압력이 남아 있겠지만, 달러 약세 압력이 점차 우세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 분야에서는 미국 증시의 강세가 지속되고, 미국의 증시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약달러가 안착될 경우에는 미국 증시 모멘텀이 더 좋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채권 금리는 속도 변수가 있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지면 장기적으로 하락세를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연준의 예상보다 더 낮은 인플레이션을 기대하고 있다.

가장 큰 리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이민정책이다. 아직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황에서 이민제한 조치가 강하게 시행되면 임금상승세에 따른 인플레 재발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정책 시차를 감안해야 해 2025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위험요인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 정책 당국자들이 인플레 부담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 전개 양상을 중립적으로 잘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거시경제 전망에 근거해 주식 핵심투자 테마는 지난해에 이어 AI와 반도체가 꼽혔다. AI 에이전트가 본격 성장하며 AI 생태계는 좀더 빠른 속도로 확장할 것으로 봤다. 데이터 생산 및 사용량의 가파른 증가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광고 및 쇼핑에서 광고를 보이는 빅테크 추천도 이어졌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TSMC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 관점이 유지됐다. 다만 최근 들어 밸류에이션이 급팽창한 AI 서비스 및 인프라스트럭처 기업들은 신중한 투자가 권고됐다.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서도 긍정적 의견이 나왔으며, 미국 외 시장에 대해서도 관심을 둬야 한다고 미래에셋은 권고했다.

채권은 국채보다 투자등급 회사채, 전통자산 외에는 금과 비트코인 등이 탈중앙화 자산으로서 시장의 높은 관심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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