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에서 '2024 임팩트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500여 명의 지원자가 참여했고, 최종 선발된 12개 팀 61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우수팀 대상 상금은 총 1000만원으로, 상위 2개 팀에는 최대 500만원 지원,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각각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행사에 앞서 약 3주간 현대모비스 사업부문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구체화했다.
현대모비스는 대회 과정에서 참가자들에게 임직원 멘토링, 외부 전문가 조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최종 심사 결과로는 차량 침수 시 감지센서를 활용해 위치를 공유하고, 탑승자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 대상을 받았다. 또 버스정류장 주변 LED와 QR 코드를 통해 보행자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기술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CSV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기술과 연계된 ESG 추진활동을 적극 검토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에 계절과일을 전달하는 전통을 올해로 22년째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여름철 전국에서 수박 1만통을 구매해 협력사들에 전달해왔다. 올해 구매 비용은 2억여원으로, 이렇게 구매한 수박은 전국 A/S 부품 우수 협력사 200곳에 전달된다.
[박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