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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70개 제휴사 300개 대출상품 중개

양세호 기자
입력 : 
2024-02-26 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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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중개 관리 핀테크 기업인 '핀다'는 금융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다는 70개의 제휴사와 손잡고 300여 개의 대출 상품을 중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대출 중개 규모만 10조원에 달한다. 지난해엔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만 600만건을 돌파했고, 누적 회원은 약 26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1호 대출 비교 플랫폼인 핀다는 비대면 대출에서 높은 수준의 대출 조건 정확도를 갖추고 있다. 정확한 비대면 신용평가를 위해 사용자의 재직·소득·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납부확인서 등 국가 기관의 데이터와 대출 조회·신청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핀다 이용자는 서류 제출 없이 최적의 조건으로 5분 내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핀다의 누적 대출 승인율은 64.5%로 금융기관 평균 대출 승인율(12.3%)에 비해 5배가량 높은 수치다. 핀다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핀다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의 87%가 핀다 앱에 재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핀다가 사업자대출, 자동차대출(오토론) 등 다양한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신용관리·챌린지·게이미피케이션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현금 흐름 관리를 돕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하고 대환대출 절차가 간결해지면서 꾸준히 접속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핀다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5월엔 정부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출범에 맞춰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처음 선보였다. 이어 지난 1월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실적도 좋은 편이다. 지난해 핀다에서 이용자들이 갈아탄 대출의 규모만 50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핀다 사용자의 20%가 대환대출을 목적으로 대출을 받기도 했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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